'사생활' 김효진-김영민, 사기 파트너 그 이상의 관계?...묘한 분위기 '눈길'

입력
2020.09.15 11:02

'사생활' 김효진 김영민의 묘한 관계를 상상케 하는 아슬아슬 호기심 유발 스틸컷이 공개됐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에서 상위 1% 사기꾼 정복기(김효진)와 사기 야망남 김재욱(김영민)은 함께 사기를 설계하고 지휘하는 파트너 관계다.

그러나 15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두 사람 사이엔 단순히 비즈니스 파트너라고만은 볼 수 없는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정복기는 사기꾼마저 속이는 급이 다른 사기꾼이고, 김재욱은 설계자이자 킹 메이커라는 본캐를 가진 야망가이다.

사업을 위해 파트너로 일하고 있지만 이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바로 사기의 세계다. 아무리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할지언정 과연 이 관계가 오래 유지될 수 있을지 또한 '사생활'의 관전 포인트다.

그런데 복기와 재욱은 단순히 함께 사업을 꾸려나가는 사업 파트너라고만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강렬한 레드 슬립 차림의 복기와 호텔 샤워 가운을 걸친 재욱 사이엔 숨 막히는 스파크가 튀고 있다.

김효진과 김영민 역시 이들 관계에 묘한 여운을 남겨 눈길을 끈다. 김효진은 "외로울 수 있는 복기가 많이 의지하는 인물은 바로 재욱"이라고, 김영민은 남녀 관계로 봤을 때 재욱이 복기에게 질투를 많이 느낀다"라고 전한 바 있다. 단순히 동료 사이라고는 볼 수 없는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다.

한편 '사생활'은 다음 달 7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