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청년층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마련을 위해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공급 TF’를 구성해 활동에 나선다.
시는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공급 티에프(TF)’를 구성해 15일 오후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1차 정책TF회의’를 개최한다.
TF는 주거지원 출산지원 일자리지원 생활사회간접자본(SOC) 연계 등 총 4개 분야로 추진되며 10개 부서, 2개 유관기관에서 13명이 참여해 건축주택과장이 총괄 책임관을 맡는다.
시는 이번 첫 TF를 시작으로 사업수요 발생 시 현안별로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며, 청년층이 집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주거여건을 갖춘 도시 조성을 위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TF는 ‘주거지원 분야’에서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적재적소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신혼부부 특화형 주택, 셰어형 주택, 창업지원주택 등)의 공급을 확대하고, 가족인원을 고려한 기존 행복주택의 평형 확대 및 다양화, 사무와 주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소호(SOHO)형 평면 등 설계를 특화한다.
또 ‘출산지원 분야’에서 집 걱정 없이 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국공립어린이집, 아이돌봄공간, 공동육아나눔터, 소통공간 등 육아부터 취학아동까지 책임지는 보육플랫폼 조성하고, 주거안정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신혼부부 출생자녀수에 따른 주거비 지원사업 추진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한다.
‘일자리지원 분야’에서는 청년, 사회적 기업, 소상공인 등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를 청년,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희망상가 사업을 추진하고, 창업자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무공간, 개발 프로그램 테스트공간, 창업카페 등 커뮤니티 공간,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활사회간접자본(SOC)연계 분야’는 지역거점 서비스 플랫폼을 조성한다.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생활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생활서비스 중심공간으로 조성, 지역간 생활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돌봄교실, 공영주차장 등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유형의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신혼부부들의 육아환경 및 주거지원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집 걱정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을 지역거점 서비스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등 주거복지 정책들이 신속히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