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입증'...ITZY, '낫 샤이' 활동 마침표

입력
2020.09.14 13:53


걸그룹 ITZY(있지)가 'Not Shy'(낫 샤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17일 미니 3집 'Not Shy'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표한 ITZY는 지난 13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4주간의 공식 활동을 마쳤다.

ITZY 멤버들은 1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글로벌 팬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멤버 각자의 매력을 제대로 과시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Not Shy'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약 나흘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기록했고, 뮤직비디오 본편 역시 공개 17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컴백 이후에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출중한 실력이 빛나는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가창 없이 퍼포먼스에만 주력하는 기존의 안무 연습 영상과 달리, 노래를 부르며 파워풀한 춤을 소화한 무대 연습 영상은 짜릿한 쾌감을 전했다.

한편 ITZY는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ICY'(아이씨) 'WANNABE'(워너비) 'Not Shy'까지 4연속 히트를 달성했다.

미니 3집은 8월 18일 오전 음반 선주문 수량 20만 장이 돌파한데 이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4만 4,355장으로 그룹 자체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역시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을 장악했고, 중국 최대 음원 플랫폼 QQ뮤직 급상승 차트와 일본 라인 뮤직 일간 차트 1위 등 해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달 26일 방영된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등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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