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정인욱, 직접 전한 둘째 득남 소식 "예쁘게 키우겠습니다"

입력
2020.09.14 13:43


개그우먼 허민과 야구선수 정인욱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허민은 14일 자신의 SNS에 "건강한 아가가 나왔어요. 이제 두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되었답니다.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어제 새벽 3시가 넘어 건강한 남자아이 럭키가 세상에 나왔어요. 저도 아가도 건강하답니다. 아빠 보고 싶었는지 야구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 세상에 나와서 다행히 기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어요. 오늘부터 1일. 럭키야 반가워. 앞으로 잘 해보자"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허민은 "코로나로 보호자도 1명만 출입 가능하고 조리원은 남편 출입 금지라 출산하신 분들, 출산 준비하시는 분들 걱정 많으시죠? 우리 같이 이겨내요. 순산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좀 더 아파했었어야 하는데 너무 잘 낳아버려서 쉽게 낳은 줄 알아요. 남편 동료 분은 애기 나올 때 울었다던데. 정인욱 씨는 계속 웃고 있었다죠"라고 재치 있는 일화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허민 정인욱은 지난 2017년 첫 딸을 얻고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년여 만에 둘째 아들 출산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와 축복을 받고 있다.

한편 허민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KBS2 '개그콘서트'를 비롯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인욱은 2009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투수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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