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X최정원 연인 호흡 어떨까...'나의 이름' 내달 개봉

입력
2020.09.14 11:41

배우 전소민 최정원이 연인 호흡을 맞춘 영화 '나의 이름'이 내달 14일 개봉을 확정했다.

'나의 이름'은 자신만의 그림을 꿈꾸는 리애가 우연히 만난 무명 화가 철우와 함께 마지막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다.

극 중 전소민은 미처 못다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여자 서리애 역을 맡았다. MBC 드라마 '1%의 어떤 것',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등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준 것은 물론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와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전소민은 자신의 꿈과 함께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여자의 세밀한 감정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가수에서 어엿한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최정원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세상을 향한 큰 욕심이 없는 무명 화가 철우 역을 맡았다.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MBC 드라마 '보그맘' 등 안방극장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한 그는 '나의 이름'으로 첫 스크린 데뷔와 동시에 주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따스한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는 전소민과 최정원이 함께 보여줄 섬세한 연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마치 서로를 바라보는 듯한 두 사람의 시선은 영화 속에서 보여줄 애틋하고 아련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사랑은 그렇게 다시 찾아온다”는 카피가 더해져 두 사람이 전할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유수경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