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금수저, 정체는 박보람 "다이어트 수식어, 속상했다"

입력
2020.09.13 19:21

'복면가왕' 금수저의 정체는 박보람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금수저와 숨은그림찾기의 무대로 꾸며졌다. 금수저는 이소라의 '제발'을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폭발시켰다.

숨은그림찾기는 KISS의 '여자이니까'를 선곡해 매력 터지는 감성을 뽐냈다.

대결 결과 14 대 7로 숨은그림찾기가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금수저의 정체는 박보람으로 밝혀졌다.

박보람은 "이름 앞에 '다이어트'가 먼저 붙어서 속이 상했다. '노래 잘하고 있어요!'라고 알려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 울리기가 목표였다는 박보람은 "저 냉혹한 눈에서 눈물이 흐르면 가수로서 인정받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오늘 눈에 다래끼가 났는데 살짝 없어졌다. 노래 듣고 몸이 좋았나 봐요. 눈물 대신 염증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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