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는 질병관리본부가 지역 감염사례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국 5곳에 설치될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통해 지역 코로나19대응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의 첫 번째 미션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에 전력을 하는 것”이라며 “권역별로 개소될 질병대응센터 5곳에서 감염병대응과를 중심으로 지역과 협업해서 지역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해 전염병 대응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접촉자 및 감염경로 조사 또는 다양한 역학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 및 교육하고, 역학적인 분석 능력을 높여 예측하기 위해 위기대응분석관 조직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립감염병 연구소가 신설되면 좀 더 민간협력을 강화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