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전현무가 우승상금과 관련된 걱정을 내비쳤다.
1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히든싱어6'에서는 MC 전현무가 "지금까지 나간 모창 능력자 우승상금만 해도 8,000만원"이라며 "혹시 '히든싱어6'가 계획보다 빨리 종영하게 되면 적자 때문인 것으로 아시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조 가수를 누르고 우승한 모창 능력자는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히든싱어6'에서는 2회 김원준을 시작으로 진성 백지영 비까지 원조 가수가 4회 연속 탈락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1회에 출연한 김연자를 제외하고 원조 가수 우승자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의 원조 가수 화사가 등장하자 전현무는 "오늘은 꼭 우승하셨으면 좋겠다. 만일 탈락하시면 총 1억원을 쓰게 된다"고 말했고, 화사는 "80표 이상은 받겠다는 게 제 생각"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첫 라운드가 끝나고 스튜디오에는 각종 '멍청이'들이 난무했고, 녹화장에는 5회 연속 원조 가수 탈락이 현실화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감돌았다.
이날 베일을 벗은 모창 능력자들 중에는 화사와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한 인물들이 포함돼 있었다. 화사는 한 모창 능력자를 보고 "저분은..."이라며 깜짝 놀랐다. 전현무는 그에게 "그분과 닮은 분일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모창 능력자는 화사의 시선을 계속 피했다.
전현무도 또 다른 모창 능력자의 정체에 화들짝 놀라며 "이름이 기억난다"고 소리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모창 능력자가 '히든싱어6'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들은 화사는 "저도 어릴 때 똑같았다"며 그를 위로했고, 이어 "단단해질 수 있지만, 상처는 항상 현재진행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