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최초 K팝 다큐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10월 14일 단독 공개

입력
2020.09.09 10:18


넷플릭스가 걸그룹 블랙핑크의 다큐멘터리를 오는 10월 14일 공개한다.

블랙핑크의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오는 10월 14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에 단독 공개된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 후 단기간에 세계에서 사랑받는 스타가 되기까지 블랙핑크가 숨 가쁘게 달려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금. 산. 지방. 불'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인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블랙핑크의 비공개 독점 인터뷰 및 데뷔 전 영상과 숙소 및 무대 뒤의 이야기 등을 다양하게 조명했다.

또한 앨범 녹음 과정을 통해 각 멤버의 뛰어난 재능이 그룹 블랙핑크로서 어떻게 시너지를 발휘하는지도 엿볼 수 있다. 한국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올랐던 역사적인 지난해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낼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아담 델 데오 다큐멘터리 VP는 "지난 몇 년간 K-POP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캐롤라인 서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쌓는 덕분에 멤버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포착할 수 있었다. 블랙핑크 팬들과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그들의 진솔한 삶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넷플릭스를 통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 세계 블링크(팬덤)와 나누는 것이 기대된다. 이번 작품이 시청자분들께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로 이루어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동 역역을 넓혀가고 있다. 발매하는 곡마다 국내외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유명 해외 가수와도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등 매 행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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