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의 기적' 해외 평단의 압도적인 극찬..."종교 대작 탄생"

입력
2020.09.08 10:27


파티마 성모 발현 103주년 기념작 '파티마의 기적'이 해외 공개 이후 전 세계 매체들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파티마의 기적'은 1917년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파티마에서 일어난 성모 마리아 발현, 그를 목격한 세 명의 아이들의 놀라운 만남과 위대한 증언을 담은 감동 실화.

지난 8월 슬로바키아에서 처음으로 개봉한 '파티마의 기적'은 개봉과 함께 현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북미 개봉 이후에도 전 세계 평단들의 호평 세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북미 개봉 직후 주요 해외 매체들은 "믿음을 가진 모든 사람을 위한 영화. 세기의 기적 스토리를 현대적인 교훈과 함께 전달하는 종교 영화"(Variety), "아름다운 영상미와 함께 독창적으로 표현된 영화"(LA Times), "영화는 아이들의 세상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현실을 존중하면서, 단순하면서도 감정적으로 이야기를 그려낸다"(Roger Ebert), "아름다운 영상미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Film Treat) 등 극의 압도적인 완성도와 영화 속 뜻깊은 메시지가 전하는 깊은 감동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 냈다.

또한 "파티마는 오늘날 믿음, 인간성 그리고 진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The Curvy Film Critic), "100년도 더 된 기적의 이야기를 오늘 날 다시 되짚은 것은 올해 팬데믹 상황과 관련해 주목하고 또 믿어야 할 필요가 있다"(Deadline HollyWood Daily) 등의 호평 세례는 유례 없는 팬데믹 상황으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에게 따스한 위로와 희망을 선물할 영화임을 기대하게 한다.

북미 개봉 이후 해외 평단으로부터 압도적 극찬 세례를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파티마의 기적'은 오는 10월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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