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신민아X이유영, 섬뜩한 표정 담긴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20.09.08 08:30

배우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 영화 '디바'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국내 최초 다이빙 소재와 스릴러 장르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된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8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마치 물에 잠긴 듯 푸른 톤과 일렁이는 물결 효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나처럼 되고 싶었어?" "네가 나처럼 됐으면 좋겠다" "그 손 놓지 않을 자신 있어?"라는 카피는 각 인물들의 내면 깊이 자리해있던 본심을 대변한다.

의문의 교통사고로 수진이 사라진 이후 그의 진심을 마주하게 되는 이영과 항상 최고의 자리에 선 이영을 바라만 보던 수진, 그리고 수진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냉정할 수밖에 없었던 현민까지 더해져 각 캐릭터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뿐만 아니라 숨겨져 있던 욕망과 마주한 신민아, 이유영의 강렬한 표정 연기와 이규형의 깊은 감정 연기는 영화 속 세 배우의 열연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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