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원작자, 영화 감독 데뷔...주인공은 금새록

입력
2020.09.07 19:03

배우 금새록이 영화 ‘카브리올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7일 금새록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금새록은 ‘카브리올레’에서 오지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카브리올레’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광진 작가가 연출 및 각본을 맡는다.

이 작품은 상사에겐 깍듯이, 부하직원에겐 친절히, 일은 열심히, 사회생활을 누구보다 잘하는 주인공 오지아의 이야기를 다룬다.

항상 타인과 일에 관하여 최선을 다하지만 정작 그 삶 속에 ‘나’는 없는,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던 오지아는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무작정 여행을 떠나버린다.

금새록은 지난 2018년 첫 드라마 데뷔작 ‘같이 살래요’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영화 ‘독전’ ‘나랏말싸미’,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등 출연작마다 많은 관심을 받았고 특히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정의감 넘치는 열혈형사 서승아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카브리올레’는 이달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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