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추석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신규 1,500억원, 만기연장 1,500억원 모두 3,000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상업어음 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로 신규 운전자금 및 중소기업대출 만기 연장이 필요한 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대출금리는 대출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 지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부진, 유동성 부족, 매출 감소 등으로 결제자금 부족과 종업원 명절 상여금 지급 등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종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도내 기업에 양질의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며 "추석 특별운전자금 지원이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