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3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8.15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 37명이 추가 확진돼 총 5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다"며 "이 중 추가전파자가 239명"이라고 밝혔다. 집회에 참석하는 등 집회와 직접 관련된 확진자는 202명인데, 이들로부터 감염된 추가 전파자가 239명으로 더 많은 상황이다.
권 부본장은 또 "(8.15 집회 관련) 수도권 확진자가 254명인데 비해 비수도권이 256명으로 더 많다"며 "대구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관련 누적 확진자 30명도 (8.15 집회와) 관련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수도권 이외에 전국적으로 9월 20일까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주시길 거듭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