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론디 9월 2일자

입력
2020.09.01 20:00
23면


와, 그 시계 아주 멋진걸!

응! 사장님이 보너스로 주셨어.

말도 안 돼.

흠, 실은 어떤 느낌인지 그냥 차보라고 주셨어.

와! 시간 좀 봐! 삼 분만 있으면 이거 돌려드려야 하네!

The effect of having a watch is quite startling! His workmate is starting to act more like Mr. Dithers. Probably just what the boss was going for!

좋은 시계 하나가 사람을 저렇게 바꿔 놓다니요! 시계를 차니 휴식시간도 짧게 하고, 행동도 점점 사장님을 닯아 가는 것 같지 않나요?! 사장님의 꿍꿍이가 성공한 듯 싶네요.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