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규칙적인 학사일정으로 자녀의 대학진학에 심리적 불안감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대입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자녀의 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담역량을 강화해 입시컨설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아카데미는 3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아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기수별로 4회씩 모두 56회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줌을 활용해 온라인 강의로 이루어진다.
평일 오전과 오후, 저녁, 주말 오전 등 강의시간을 탄력적으로 편성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수강은 대전시 소재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모집인원은 기수별 선착순으로 40명씩이다. 기수별 인원이 미달할 경우에는 교육시작 일주일 전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윤석주 교육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입 전략과 입시 정보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아카데미가 입시제도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들에 대한 올바른 진로ㆍ진학지원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