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3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신청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세부운용계획 공고는 시 홈페이지(www.g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지역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총 3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올해 428억원 융자 규모 중 설 명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55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김천에 사업장을 두고 제조ㆍ건설ㆍ무역업 등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이며 융자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시스템 통해 일자리창출 기업, 김천시 내 고장 탑(TOP) 기업 및 이달의 기업,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등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입 환경 변화와 내수 부진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경영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