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방산탄산온천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31일 오후 3시20분쯤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4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46번 확진자 A씨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온천은 코로나19에 확진된 목사 부부(제주 29ㆍ33번)가 역학조사 대상 기간 다녀온 사실을 숨겼다가 휴대폰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추적을 통해 뒤늦게 방문 이력이 확인된 온천이다. 현재까지 산방산탄산온천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6명(제주 29ㆍ33ㆍ40ㆍ42ㆍ44ㆍ46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