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민선 7기 허태정 대전시장의 정책자문기구 '새로운 대전위원회'가 2기위원으로 새롭게 구성돼 9월 1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2기 새대위는 시민안전과 경제, 과학 등 10개 분과별로 학계, 시민사회, 직능별 전문가 등 모두 111명으로 구성됐으며, 정책생산 거버넌스 실현과 실효적 시정참여 확대, 민관협치 모델 구현 등 3대 운영목표를 정하고 시정을 자문한다.
분과위원회를 근간으로 실ㆍ국 현안사업에 대해 자문을 하는 한편 사회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아젠다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해당부서,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해 과제발굴에서 사업추진까지 협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민선 7기 시장직속 정책자문기구로 출범한 새대위는 전반기동안 특별위원회와 정책워크숍, 정책토론회,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시정 운영에 참여해왔다.
특히 주민자치회 안착을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 마을의제 발굴과 실행 등 동단위 주민자치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6개 분과위 활동을 통해 민선7기 약속사업 이행사항 점검과 보완에 노력했다.
현재는 2050 중장기 발전전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등 대전의 미래 전략과제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새대위 2기 위원장을 맡은 대전대 곽현근교수는 "1기 새대위가 각 분과위원회별로 자문역할에 중점을 두었다면 2기새대위는 워킹그룹을 위주로 대전의 미래지향적 아젠다를 선정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보다 포괄적인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민선7기 후반기가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