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정성윤, 김미려 위해 꿈 잠시 접고 '육아 대디' 된 사연

입력
2020.08.31 13:10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 부부가 '신박한 정리'의 열 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31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다방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김미려가 출연한다. 이번 열 번째 의뢰는 지난번 출연으로 역대급 정리의 힘을 경험한 정주리의 강력 추천으로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이날 방송은 '신박한 정리' 사상 최초로 주택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김미려 정성윤은 소박한 단독 주택에서 두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남편 정성윤이 본업인 배우 일 뿐만 아니라 두 남매의 육아까지 도맡고 있다.

주택으로 이사 후 정리하기 어려웠던 집 때문에 눈물까지 흘렸다는 김미려, 아내를 위해 잠시 꿈을 접고 '육아 대디'가 된 정성윤의 사연이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자리를 찾지 못해 매일매일 위치가 바뀌는 물건들, 가득 쌓인 가구들과 잡동사니들로 인해 불편해진 동선을 정리하고, 자리 잡지 못하는 추억의 물건들에게 딱 맞는 자리를 찾아줄 '신박한 정리단'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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