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하남 햇살병원(신장1동)에서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직원(40대ㆍ하남시 덕풍동)은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입원 환자(40대ㆍ서울 강동구)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따라 이 병원에 대해 업무를 정지하도록 하고 전체 8개 층 가운데 해당 환자가 입원한 병동을 포함해 4∼6층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또 해당 환자가 25∼28일 나흘간 접촉한 의료진, 다른 환자, 간병인 등 164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13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이중 신규 확진자를 제외한 135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2명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