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첫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으로는 김종민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신동근·양향자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의원을 당대표로, 김종민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신동근·양향자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하며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이낙연 신임 대표는 이날 득표율 60.77%를 얻어, 당권 경쟁자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을 눌렀다.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김종민 의원이 19.88%, 염태영 수원시장이 13.23%를, 노웅래 의원이 13.17%를, 신동근 의원이 12.16%를, 양향자 의원이 11.53%를 각각 득표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총 9인으로 구성된다. 이날 선출된 당대표 1인, 최고위원 5인과 함께 김태년 원내대표가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포함된다. 이 신임 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2인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