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하루 앞둔 29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11만대로 예상된다. 전주 토요일 481만대보다 70만대나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7만대로 예측된다.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8시~9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까지 절정에 이르다가, 이후 오후 7시~8시 정체가 해소되겠다.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은 오전 11시~낮 12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4시~5시 사이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9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낮 12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5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34분 △대전~서울 2시간5분 △강릉~서울 2시간52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5분 등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7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