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7일 오후 5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거제에서 농장일을 도와주다 가족 3명이 확진된 201번 확진자(60대 여성)와 접촉한 60대 여성 3명이 추가 확진돼 거제 농장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지역감염도 나왔다.
창원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확진됐고 이 여성의 20대 아들과 10대 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광화문 집회관련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해외입국 외국인 1명은 김해시에 거주지를 둔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이다.
경남도는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다.
부부 동반 골프여행을 다녀왔다가 확진된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인 208번 확진자의 며느리(215번 확진자)가 근무한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폐쇄됐던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부터 업무를 재개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164명이 완치 퇴원하고, 55명이 입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