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3,500원 밀면 맛집이 주목을 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의 '가격파괴 Why' 코너에서는 '직접 만든 면&육수 3,500원 밀면'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곳이다.
직접 뽑은 쫄깃한 면발과 양념장, 진한 육수까지 더해진 물밀면 맛집은 한 그릇에 3,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주인장은 저렴한 가격에 대해 "예전에는 5,500원에 판매했었다. 요즘 시기가 어렵고 하니 한 달 동안 행사로 3,500원으로 판매를 했는데 반응도 좋고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뜻에서 계속 가격을 유지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인장은 매일 아침 그날 사용할 만큼만 반죽하는데 직접 면을 만들어 원가를 30~40% 절감한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반죽을 한 뒤 즉시 냉장고에 20~30분 정도 냉기를 주입해 면을 뽑는다.
깊은 육수의 비법 재료는 유황오리다. 주인장은 "유황오리를 넣으면 진하고 담백한 맛이 나서 통째로 넣는다"라고 밝혔다.
핏물을 뺀 한우 잡뼈를 넣고 뽀얗게 우러날 때까지 푹 끓인 후 유황오리, 마늘, 생강을 넣고 한 번 더 끓인다. 여기에 백출, 감초, 황기, 계피 등 7가지 한약재를 넣어준다.
이어 시원한 맛을 더해줄 각종 채소를 넣고 끓인 후 물과 식초를 비율에 맞게 배합하면 정성 가득한 육수가 완성된다.
또한 포장 판매로 이윤을 보충하는 것이 두 번째 가격파괴의 비결이다.
매콤한 특제 양념장, 땅콩 가루, 무절임이 일품인 비빔 밀면 또한 4,000원 가격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