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고수, 남자아이 안고 영혼마을 탈출?…"1회부터 휘몰아치는 전개" 예고

입력
2020.08.26 08:10


‘미씽: 그들이 있었다’ 고수가 남자아이를 꼭 끌어안고 험난한 숲을 빠져나오는 긴박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29일 첫 방송될 OCN 새 주말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극 중 고수는 영혼을 보는 생계형 사기꾼 김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두온마을에 떨어지게 된 후 고수가 마주할 미스터리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26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고수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혼자가 아닌 어린 남자아이와 함께 있는 모습이라 상황에 궁금증을 더한다. 고수는 남자아이를 꼭 끌어안고 혼신의 힘을 다해 내달리고 있는데, 그의 표정에서 아이를 지키겠다는 비장함이 감돈다. 동시에 아이는 고수에게 꼭 붙들려 기대고 있어, 이들에게 어떤 상황이 닥친 것인 것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듯 걸음을 멈춘 고수와 남자아이의 모습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두 사람은 앞으로 내달리지도, 뒤돌아 도망치지도 못한 채 제자리에 멈춰 있다. 이에 이들을 쫓는 자들의 정체가 누구인지, 두 사람이 두온마을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이들이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 측은 “극중 고수와 남자아이의 필사의 영혼마을 탈출은 1화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사건이 될 예정”이라며 “1화부터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숨가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정신을 쏙 빼놓으며 폭풍 몰입하게 만들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예고했다.

고수와 허준호 안소희 하준 서은수 등이 출연하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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