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박종진, '마지막 수능' 쓰인 티셔츠 입고 나타난 이유는?

입력
2020.08.25 16:06


박종진 막내딸 민이가 갑자기 찾아온 노래 권태기로 어려움을 겪는다.

오늘(25일) 방송되는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민이가 갑자기 찾아온 노래 권태기로 힘들어하자, 가족들이 기를 살려주기 위한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민이는 전문적으로 보컬 수업을 듣게 되면서 실력은 늘었지만 예전처럼 즐기며 부르지 못하게 된 것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다.

이를 알게 된 첫째 딸 인이는 아빠에게 민이의 노래를 듣고 칭찬해주는 시간을 제안한다. MC 신동엽은 "이런 집이 어딨어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이어 시작된 민이의 공연에 가족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이는 것은 물론, 전보다 확실히 좋아진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가족들 칭찬에 기분이 좋아진 민이는 누구보다도 아빠에게 인정을 받아 행복해한다.

그런가 하면 박종진이 지난 방송과는 확연히 달라져 눈길을 끈다. 진학에 있어 대학 네임 밸류로만 판단했던 그가 이제는 입시 정보를 꿰뚫고 있는 모습을 보인 것.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모든 대학에 다 떨어졌을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민이가 재수를 언급하자, "재수는 안돼"라며 급 정색해 싸해진 분위기가 형성된다.

수능만 6번째로 더 이상의 입시는 없었으면 하는 박종진과 재수를 차선책으로 부담 없이 입시를 준비했던 언니들처럼 자신에게도 그렇게 해줬으면 하는 민이가 부딪히게 된 것.

특히 박종진은 '마지막 수능' 글씨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가족들 앞에 등장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2021학년도 수능을 100일 앞둔 시점에 고3 수험생을 둔 가정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고민과 전문가들의 초특급 솔루션이 진행된다고 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MBC '공부가 머니?' 수능 D-100 특집은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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