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띵동’(사진)이 미슐랭 가이드에서 추천한 스타 요리사들이 만든 레스토랑 요리를 가정으로 배달한다.
띵동을 운영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허니비즈는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의 미슐랭 가이드 선정 스타 요리사들의 레스토랑 요리를 배달하는 ‘셰프의 딜리버리 위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외식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승진이나 생일,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챙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기획한 서비스다. 이번 행사는 미국 유제품협회와 미국가금류수출협회가 식재료 지원을 맡았다.
참여 레스토랑은 이준 요리사의 ‘도우룸’, 김은희 요리사의 ‘더그린테이블’, 정호석 요리사의 ‘씨네드쉐프 압구정’, 김봉수 요리사의 ‘도마’, 황용택 요리사의 ‘강정이 넘치는 집’, 장정수 요리사의 ‘정식당’, 강민구 요리사의 ‘밍글스’, 임기학 요리사의 ‘르스쁘아뒤이부’ 등 8군데다. 한식부터 프랑스식, 퓨전 요리,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요리를 주문하면 음식의 조리 모습과 요리사를 소개한 5분 내외 동영상이 나온다. 따라서 집에서 유명 요리사의 설명을 들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송효찬 허니비즈 최고운영책임자는 “유명 요리사의 음식을 최대한 품질을 유지하며 신속하게 배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이를 계기로 고급 레스토랑의 입점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업체는 띵동은 업계 최초로 ‘서울사랑상품권’의 배달음식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이를 사용하면 지역구별 최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