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신박한 정리'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오정연은 25일 자신의 SNS에 "'신박한 정리' 잘 보셨나요? '신박한 정리' 이후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비움의 기적'을 온종일, 온몸으로, 온마음으로 체감하며 살고 있어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오정연은 "내 열정, 노력, 기쁨, 성과, 실패, 좌절 등이 묻어있는 값진 물건들을 오랜 세월 버리지 못하고 쟁여왔건만, 그 소중함을 자기 일처럼 이해해주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덜한 물건들을 비우도록 유도해준 '신박한정리단' 최고최고. 그 결과! 여유 공간 확보와 신박한 재배치가 가능해져 마음은 더 가볍게, 추억은 더 가까이 갖게되는 기적이 찾아왔답니다. 더 놀라운 건 비움의 미학을 체감한 이후로 매일매일 조금씩 더 비우게 돼요!"라는 긍정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또한 오정연은 '신박한 정리' 팀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저만의 니즈를 이해해주신 김유곤 PD님과 이지영 대표님, 집 살림살이를 저보다 더 완벽히 파악해버린 작가님들과 스태프들, 특히 수천 장의 서류들과 비우는 물건들을 일일이 분류해 처리해주신 그 정성 어쩔. 행복하라며 팔목에 차고있던 팔찌를 풀어주신 신애라 언니는 감동의 여신. 많은 시청자분들이 방송 참고하셔서 꼭 신박한 정리해보시길 바라요! 비움은 진리다. 나눔도 진리다"라고 밝혔다.
전날 '신박한 정리'에서 오정연은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바이크 등 다양한 취미 용품과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이후 '신박한 정리단'과 함께 깔끔한 정리에 나섰고, 오정연은 "제 힐링까지 챙겨주서셔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리고 감격했다.
한편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이 출연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