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이혼 사유를 악의적으로 추측하는 일부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오정연은 25일 자신의 SNS에 "8년이 지난 내 이혼에 대한 사유를 멋대로 추측하는 일부 무리들이 아직도 있네. 정답을 아는 당사자인 내가 볼 때 맞는 얘기는 1도 없고 각자의 상상 속 궁예질일 뿐이라 실소만 나올뿐"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정연은 "짐 많은 창고방 캡처만 뚝 떼어서 마치 집 전체가 그렇다는듯 악의적 의도로 포스팅하는 건 애교 수준, 이런 저런 성급한 일반화/확대재생산/유언비어도 연예인이니까 다 감당하라고? 난 이혼 후 행복하니 뭐라 왈왈거리든 노상관이지만, 남 과거사 추측에 헛스윙 날리며 무책임하게 입 터는 이들의 인생은 좀 안타깝네. 왜들 그렇게 추할까, 왜들 그리 못됐을까. 건전한 넷 문화를 위해 악플러 고소 곧 실행"이라며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월에도 오정연은 SNS 스토리에 "새해 목표 중 하나인 악플러 고소를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틈나는 대로 수집하고 처리하려 합니다. 악플은 범죄입니다"라며 악성 댓글의 심각성을 알리고, 법적 대응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2006년 KBS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 프리선언 이후 다양한 방송 및 연기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오정연은 2009년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