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어 CJ 측도 안전 위해 "tvN·OCN 드라마 제작 중단, 예능도 일정 변동" [전문]

입력
2020.08.23 08:44


CJ ENM 측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마와 예능 제작을 일부 중단한다.

22일 오후 CJ ENM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의 하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tvN과 OCN 드라마 제작을 24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향후 '악의 꽃'과 '미씽' 방송일은 변동이 있을 경우 별도로 안내 드리겠다. 참고로 tvN '비밀의 숲'과 '청춘기록'은 첫방송 전에 촬영을 모두 마친 작품으로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드라마 제작 변동에 대해 알렸다.

예능에 대해 CJ ENM 측은 "야외 촬영 중심 콘텐츠인 tvN '서울촌놈'은 오는 31일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기 촬영분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촬영 중단에 따른 편성 변동이 생길 시 추후 안내 드리겠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은 차주 휴방 예정"이라며 "이외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세부 제작 일정 변동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J ENM 측은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KBS 측 또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일조하기 위해 주요 드라마의 제작을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도도솔솔라라솔'을 포함한 후속 수목드라마 편성 일정 조정과 '비밀의 남자' 일주일 결방 등을 공지했다.

▶ 이하 CJ ENM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NM 커뮤니케이션1팀입니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CJ ENM 드라마와 예능 제작 변동에 대해 안내 말씀드립니다.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의 하에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위해 tvN과 OCN 드라마 제작을 24일부터 31일까지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악의 꽃'과 '미씽' 방송일은 변동이 있을 경우 별도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tvN '비밀의 숲'과 '청춘기록'은 첫방송 전에 촬영을 모두 마친 작품으로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야외 촬영 중심 콘텐츠인 tvN '서울촌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촬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 촬영분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촬영 중단에 따른 편성 변동이 생길 시 추후 안내 드리겠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은 차주 휴방 예정입니다.

이외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세부 제작 일정 변동 및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제작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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