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하반기 발매를 예고한 새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오전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Dynamite' 발매 기념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지민은 방탄소년단이 앞서 예고한 하반기 앨범 발매 계획에 대해 "앨범 작업은 열심히 준비 중이고, 하반기 발매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때 보다 멤버들이 열심히 참여해줬고, 저도 열심히 참여했다"며 "마지막까지 변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미 분들이 기다려주시는 만큼 저희가 열심히 해서 빠르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새 앨범 작업기 일부를 공개하며 각 멤버들이 특정 부문을 담당해 앨범 작업을 이끌고 있음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민은 "제가 새 앨범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PM'을 맡았다. 각자 담당을 맡아서 진행한 건 처음인데, 사실 제가 잘 했는진 모르겠다"라고 말한 뒤 "그렇지만 멤버들이 굉장히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주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Dynamite'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으로,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제시카 아곰바르(Jessica Agombar)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곡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영어 가사 싱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에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이야기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팬들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Dynamite'의 음원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오전 9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를 통해 신곡 첫 무대를 공개하며 뜨거운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