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빌보드 목표 성적? 우리도 긴장...기록보단 위안 되고파"

입력
2020.08.21 11:11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 'Dynamite'의 빌보드 차트 목표 성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오전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Dynamite' 발매 기념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슈가는 빌보드 차트 성적 등 신곡을 통해 기대하는 목표에 대한 질문에 "차트 순위는 저희도 늘 긴장과 설렘 속에서 기다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좋은 성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특정한 성과보다는 팬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며 "특히 이번 신곡은 모두가 지쳐있는 시기에 힘을 드리기 위해 출발한 곡인만큼 많은 분들에게 위안을 드릴 수 있엇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Dynamite'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곡으로, 뮤지션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 제시카 아곰바르(Jessica Agombar)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곡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영어 가사 싱글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에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녹여 삶의 소중함과 인생의 특별함을 이야기하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팬들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Dynamite'의 음원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31일 오전 9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를 통해 신곡 첫 무대를 공개하며 뜨거운 행보를 이어간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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