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오전 1명에 이어 오후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세종에선 이날 오전 해외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18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 세종으로 이동해 이튿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양성으로 나왔다. A씨 가족 3명도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오후에는 새롬동 30대 여성, 보람동 50대 여성, 대평동 50대 여성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전날 세종 충남대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새롬동과 보람동, 대평동 확진자는 수도권 교회나 광화문 집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 4명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