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측 "서이숙 자가격리 중, 안전 위해 오늘(20일) 촬영 중단" [공식]

입력
2020.08.20 15:56


배우 허동원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서이숙이 출연하는 '스타트업' 측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촬영을 중단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스타트업' 측 관계자는 20일 "서이숙이 타 드라마 확진자 배우와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자가격리 중이다. 검사 결과는 오는 21일 나올 예정이라 기다리고 있다. 예정된 20일 촬영은 매뉴얼에 따라 진행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스타트업'에 출연하는 서이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허동원과 가까이서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을 함께 촬영해 접촉자로 분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서이숙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하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9일 서성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이날 허동원과 김원해도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성종이 출연한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와 허동원이 출연하는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촬영을 중단하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