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강은탁과 엄현경이 데이트를 하며 행복함과 청량한 기운을 뿜어낸다. 어린 시절부터 절친하게 지낸 두 남녀에게 왠지 모를 설렘이 느껴진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KBS 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측은 19일 이태풍(강은탁)과 한유정(엄현경)이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담긴 ‘데이트 투샷’을 공개했다.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태풍은 어린 시절 사고로 일곱 살 지능을 갖게 된 미소가 아름다운 순수 청년. 모든 사람에게 따뜻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한 집에서 소꿉친구처럼 자란 유정 옆에서 유독 더 해맑다.
이는 태풍을 향한 유정의 따뜻함 때문. 욕심 많은 언니와 철부지 동생 사이에서 일찍 철이 든 둘째인 유정은 한 집에서 자란 주인집 아들 태풍이 첫사랑이다.
함께 있으면 밝은 웃음부터 청량한 첫사랑의 기운까지 소환하는 태풍과 유정의 애틋한 이야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알파카와 함께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는 둘의 모습이 담겨있다.
알파카를 데리고 산책하며 장난치는 모습은 영락없는 단짝친구의 케미가 느껴진다.
반면 유정은 태풍을 애틋한 눈빛으로 살뜰하게 챙기며 첫사랑을 대하는 사랑스러움이 느껴져 설렘 가득하게 한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비밀의 남자’ 측은 “어려서부터 한 집에서 자란 태풍과 유정은 친한 친구이면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라며 “강은탁과 엄현경 두 배우가 만들어 갈 둘만의 순수한 케미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비밀의 남자'는 31일 KBS2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