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첫 확진자가 나온지 일주일만에 누적 환자가 56명으로 늘었다.
19일 파주시에 따르면 운정3동에 사는 A씨와 B씨, 고양시 거주 C씨와 D씨가 코로나19로 추가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4명 모두 60대로 확인됐다.
이중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E씨와 최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E씨는 지난 8일 스타벅스 야담점을 방문한 뒤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엔 F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명은 최근 F씨를 각각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B씨와 C씨는 최근 운정동의 한 실내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김포에서도 2명의 관련 확진자가 더 나왔다. 김포시는 이날 오후 구래동 주민 80대 G씨와 70대 부인 H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파주 스타벅스 확진자 I씨의 부모로 조사됐다.
I씨는 17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F씨의 접촉자로 확진 받기 전인 지난 14일 김포 부모 집에 들러 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모두 56명(타지역 확진자 포함)이 됐다.
지난 12일 5명이 처음 발생한 데 이어 13일 2명, 14일 8명, 15일 8명, 16일 19명, 17일 6명, 18일 2명, 19일 오후 4시까지 6명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