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브레스, 크리스퍼 놀란과 정면 승부... '고스트 오브 워' 26일 개봉

입력
2020.08.18 17:19


밀리터리 스릴러 '고스트 오브 워'가 26일, 같은 날 개봉을 앞둔 '테넷'과 극장가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인셉션'을 시작으로 '다크 나이트' 3부작, '인터스텔라'까지 SF 장르의 귀재로 인정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새롭게 선보일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고스트 오브 워' 역시 개봉 확정과 동시에 기대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의 1944년, 나치 고위 지휘부에 점령당했던 프랑스의 한 저택에 도착한 미군 '크리스'와 부대원들이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밀리터리 스릴러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짜릿한 서스펜스와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강렬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스릴러 장르의 신세계를 연 에릭 브레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고스트 오브 워'는 감독의 전작 '나비효과'를 뛰어넘는 충격 밀리터리 스릴러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개봉한 '알포인트'의 해외판으로 불리며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두 감독의 정면 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고스트 오브 워'는 '나비효과'의 연출과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각본을 맡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에릭 브레스 감독의 신작으로 '겟 아웃''미드웨이''킬러의 보디가드''헬보이''퍼시픽 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에 참여한 실력파 제작진이 합세했다.

여기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더 기버: 기억전달자'의 브렌튼 스웨이츠, '클로버 필드' 테오 로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앨런 리치슨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배우들이 출연한다.

신선하고 강렬한 스릴러의 탄생으로 2020년 가장 충격적인 밀리터리 스릴러를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비효과' 에릭 브레스 감독과 '겟 아웃''미드웨이' 제작진이 선사하는 2020년 단 하나의 밀리터리 스릴러 '고스트 오브 워'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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