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겸 배우 박보미가 축구선수 박요한과 결혼한다.
박보미는 14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 현재 K리그2 FC안양의 박요한 선수입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장문의 글을 통해 박보미는 예비신랑 박요한 선수에 대해 "이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할만큼 성실하고 밝고 또 누구보다 저에게 다정한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곁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고요"라고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또한 박보미는 "아직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차근차근 인사드리겠습니다. 미리 소식 듣고 축하해 주신 분들, 웨딩촬영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결혼식까지 알콩달콩 결혼 준비하는 모습들 많이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특별한 결혼 소감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와 축복을 받고 있다.
이날 해피메리드컴퍼니 측에 따르면, 박보미 박요한은 오는 12월 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박보미는 "다방면으로 바쁘게 활동하고 싶다. 오빠(박요한)가 끼가 넘치는 사람이다. 부부 예능 섭외가 들어온다면 오빠와 출연할 의향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보미는 KBS2 '개그콘서트'와 tvN 'SNL 코리아' 등에서 활약한 개그우먼 출신으로 최근에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호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박요한은 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신생 구단인 광주FC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부터 충주 험멜과 경찰청 무궁화 체육단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수원FC에 입단한 박요한은 올해 여름 FC안양으로 임대이적했다.
▶ 이하 박보미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보미입니다!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요. 현재 K리그2 FC안양의 박요한 선수 입니다.
이 사람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할만큼 성실하고 밝고 또 누구보다 저에게 다정한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곁에서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어주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아직 한 분 한 분 연락드리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차근차근 인사드리겠습니다.
미리 소식 듣고 축하해 주신 분들, 웨딩촬영 도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결혼식까지 알콩달콩 결혼 준비하는 모습들 많이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끝으로, 이 어려운 시국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결혼 소식을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