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의 흐름이 빠르게 이어지고,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럭셔리 EV’를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전기차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략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아이오닉을 ‘자동차 모델’에서 전동화 브랜드로 개편하는 것, 그리고 오는 2024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는 것이다.
전기차 디비전에서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브랜드로 새롭게 구성될 ‘아이오닉’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의 컨셉 아래 기술 발전과 고객 경험에 대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덧붙여 전기차 브랜드로 확립되기 위한 전기차 전용의 플랫폼을 마련한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E-GMP 플랫폼(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으로 명명된 플랫폼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아이오닉 브랜드가 2024년까지 공개할 새로운 전기차는 준중형 CUV를 필두로 중형 세단과 대형 SUV로 이어지며, 전동화 시장의 흐름과 경쟁 구도와 합을 이룰 예정이다.
첫 번째 데뷔할 아이오닉 전용 모델은 일전 공개된 ’45 컨셉’으로 포니 쿠페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중형 CUV다. 2021년 데뷔 할 이 차량은 독특한 디자인, 최신의 전동화 기술 및 트렌드에 맞춰 우수한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이어서 2022년에는 프로페시 컨셉을 기반으로 한 중형 전기 세단이, 2024년에는 대혀 세단이 연이어 출시되어 ‘아이오닉 브랜드’의 포트폴리오를 빠르고 견고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참고로 각 차량의 명칭은 중형 CUV가 아이오닉 5, 중형 세단이 아이오닉 6 그리고 대형 SUV가 아이오닉 7으로 명명되어 ‘라인업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56만대의 전기차 판매 실적을 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