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찾아가는 주말 극장'을 운영한다.
13일 달서구에 따르면 오는 15, 22일 오후 8시 대구 신청사 이전 예정지인 옛 두류정수장과 유천동 한마음공원에서 각각 주말 극장을 연다. 15일에는 '#살아있다'가, 16일에는 '천문 : 하늘에 묻는다'가 상영된다.
찾아가는 주말극장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람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한다. 대형 LED 스크린 앞에서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고, 무료다. 영화 상영 전에는 희망 달서 거리버스킹 공연도 열린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와 기나긴 장마로 지치고 힘든 구민들이 영화 관람을 통해 무더위를 날려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