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인 11일 '춘천시'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 구명조끼와 실종자의 것일지도 모르는 등산화가 발견됐다.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용산구 이천한강공원 앞 동작교대교에서 한강대교방면으로 200m 떨어진 지점에서 '춘천시'라는 글씨가 새겨진 빨간색 구명조끼 1점이 발견됐다. 이는 사고 다음날인 7일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대교 인근 한강시민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구명조끼와 같은 것이다.
또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춘천 등선폭포 인근 강변에서 짙은 갈색 등산화가 발견됐다. 경찰은 실종자의 것이 맞는지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