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비상… 폭우로 서울 동부간선도로 등 곳곳 통제

입력
2020.08.11 06:41


11일 서울과 수도권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출근길 서울시 주요 도로의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구간은 동부간선로 성수JC방향 수락→성수JC와 의정부방향 성수JC→수락지하차도 등이다.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성수대교→동호대교는 2개차로가 차단됐다. 이외에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반포IC→한남대교, 올림픽대로 김포방향 양화대교→성산대교, 여의하류→양화대교, 잠실대교→청담대교,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강대교→동작대교, 성산대교→양화대교는 4차로가 차단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잠수교, 방화대교 남단 개화 육갑문, 양평 나들목과 당산지하차도 등은 여전히 통행이 제한돼 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약 7.2m로 전날 밤까지 계속 줄어들다 자정 무렵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한강 수위와 직결되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수위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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