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팡 "유료광고 미표기 후회하고 반성, 재발 않도록 철저하게 체크"

입력
2020.08.05 14:14


크리에이터 겸 인터넷 방송인 양팡이 유료광고 누락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양팡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번 유료광고 누락 건으로 인해 구독자분들께 많은 혼란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년 전인 2018년 5월 6일 유튜브 댓글을 통해 구독자분들께 '협찬은 협찬이라고 말한다'고 댓글을 기재한 적이 있습니다. 채널이 급격하게 성장함에 따라 다중으로 진행되었던 유료광고 표시의 중요성과 파급에 대해 사려깊고 신중하게 생각하지 못한 채 초심을 잃었던 것 같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번 글을 통해 양팡은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으며 반성합니다. 또한 유튜브 내에 유료광고 표기를 미표기한 사실도 있습니다. 이 또한 광고 영상이 구독자분들께 미칠 영향에 대해 간과하고 철저하게 체크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라며 "현재 금년도에 진행한 8개의 유료광고 중 유료광고 표시를 체크했던 영상은 제외하고 미표기 되어있던 2건의 치킨영상은 채널에서 삭제 처리해놓은 상태입니다"라는 후속 대응을 설명했다.

또한 양팡은 "영상 히스토리가 많기 때문에 올해가 아닌 채널 개설 이후로 과거에 진행했던 모든 광고영상들에 대해 재검토하고 모두 조속히 찾아내어 해당 영상들의 영상 링크들은 대댓글을 통해 추가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약속하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하며 사죄드립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두 번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광고에 대해 철저하게 체크하고 업로드하여 구독자분들께 실망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양팡은 현재 25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아프리카TV BJ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4월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해 웹예능 프로그램 '이 세상 퀴즈가 아니다', 최근 네이버 NOW. '퀘스천 마크'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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