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숨은 역사ㆍ자연 자원을 찾아 여행하는 '2020 대전스토리투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스토리투어는 원도심투와 새벽힐링투어, 야간투어, 역사투어로 구성돼 운영된다. 원도심투어는 대전지역 근대역사 관련 유적을 살펴보는 근대100년여행, 보문산 도시숲여행, 중앙시장맛여행이 진행된다. 새벽힐링투어는 갑천과 유등천, 대청호 대덕구지역과 동구지역을 돌아보며, 야간투어는 동구 대동 하늘공원과 갑천 반딧불이를 찾아간다. 한국전쟁70년과 현충원, 유성온천 등 맞춤여행으로 구성된 역사투어도 운영된다.
운영은 12월 12일까지 72회이며, 매주 토, 일요일 코스별로 새벽과 오전, 오후, 야간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대전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알고 싶거나 자연을 통해 색다른 힐링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8일에는 보문산 도시숲을 찾는 원도심 투어, 9일에는 갑천 새벽힐링투어와 대동 하늘공원 야간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대전스토리투어 홈페이지나 네이버밴드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코스별로 선착순 20명이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투어 참가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좌석 띄어앉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박도현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전스토리투어는 참여 여행객들이 대전의 색다른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