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소병철(전남 순천ㆍ광양ㆍ곡성ㆍ구례갑) 국회의원 사무실에 '순천소통방'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순천소통방 열림식에는 허석 순천시장과 순천을 지역구로 둔 전남도의원, 허유인 순천시의장과 21명의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순천소통방은 국회를 방문하는 시민과 공무원이 편히 업무를 보고 지역 현안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면서 지역 특산물 홍보 등 국회와 지역민을 연결하는 고리가 될 전망이다.
순천시는 10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된 만큼 당정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실무협의회를 통해 시민을 위한 정책 발굴과 국고 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 공무원과 주민이 국회를 찾아 의견을 나눌 때 순천소통방이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 의원은 "국회를 방문하는 공무원과 시ㆍ도의원, 지역민들이 편히 쉴만한 공간이 없어 늘 아쉬웠다"며 "작은 공간이지만 지역민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허 시장은 "국회 의원회관에 지역민을 위한 소통방이 마련된 것은 국회 내 첫 사례다"며 "국회와 지역이 한뜻으로 협력해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