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3일 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를 위해 9개 기업ㆍ기관과 '온통대전 동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9개 기업ㆍ기관은 계룡건설산업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나래복지센터, 실버랜드, 유성구행복누리재단, 특허정보진흥센터, 하나금융축구단, 한전대전세종충남본부, GS리테일 대전충청본부 등이다.
이들 9개 참여기업ㆍ기관은 직원들에게 명절선물이나 복지수당 등을 온통대전으로 지급하고, 자체 보유한 홍보매체나 점포 등을 통해 온통대전을 홍보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기업 명의로 구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5%를 온통대전으로 추가 지급하고, 동행기업은 추가 지급받은 온통대전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방침이다.
대전시가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온통대전은 지난달 28일 기준 36만여명이 앱에 가입했으며, 금액은 2,584억원에 이른다. 이달 1일부터는 사용금액 20만원까지는 10%, 20만원 초과 50만원까지는 5%의 캐시백이 지원된다.
허태정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을 돕기위한 동행협약에 참여한 기업ㆍ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플러스 할인가맹점 모집과 위치기반 가맹점 안내 서비스, 주문배달서비스, 지역기업의 온라인몰 개설 지원 등을 통해 온통대전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사용자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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