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데렐라' 김승현, 마포 신혼집 26평대 아파트 리모델링 대성공

입력
2020.08.02 15:55

'홈데렐라' 김승현 신혼집 리모델링이 대성공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FiL '홈데렐라'에서는 김승현의 신혼집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아내 장 작가와의 인테리어 스타일이 달라 티격태격했지만 화사하게 변신하는 데 성공한다.

김승현은 신혼집으로 마포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를 5억 7천만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는 마포구는 강남, 용산 등에 이어 오름세가 좋은 지역 중의 한 곳이라고 말해 김승현이 흐뭇해한다.

신혼집 리모델링을 위해 김승현과 와이프는 인테리어 쇼룸을 둘러보며 멋진 가전, 가구에 감탄을 했다.

하지만 이내 서로 다른 스타일 추구로 티격태격한다. 주방 쇼룸에서 장 작가는 자신은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를 원한다고 하자, 김승현은 본인은 밝은 톤을 원한다고 한다.

이에 장 작가는 "풍수지리학적으로 물 닿는 곳은 어두운 톤으로 하는 게 좋다"고 전문적으로 반박하자, 김승현은 "제가 설거지를 주로 한다"라며 확실한 주방 지분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모델링 전 가구의 동선이 이상했던 점, 안방의 화장실 문이 투명했던 점, 창문에 불투명 접착지를 붙여 바깥 풍경이 보이지 않던 문제점들을 모두 개선하는 것은 물론, 칙칙했던 분위기도 화사하게 바꾸면서 평생 살고 싶은 집으로 탈바꿈했다.

또, 김승현은 과거에 리모델링 실패 경험이 있기에 리모델링 현장에 매일 출석하는 노력을 들였다고 이야기했다. 리모델링은 아내 위주로 드레스룸, 욕실, 서재, 주방까지 완벽하게 아내 맞춤형으로 꾸며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26평대 아파트 리모델링 비용을 공개했다. 비용은 총 6천 9백 50만 원으로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리모델링에 성공했다.

전문가는 서울 집값이 최근 1년 동안 많이 올랐는데 평균 오름세인 5천~1억 원에서 웃도는 1억 2천만 원 이상의 상승을 예상했다.

리얼한 리모델링 과정과 기대 가치상승 정보까지 알려주는 '홈데렐라'는 SBS FiL, 라이프타임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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