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조석이 14년 연재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65회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대한민국 자기님들이 등장하는 '직업의 세계'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조석은 14년 만에 마무리된 웹툰 '마음의 소리'에 대해 "마감에 쫓기지 않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만끽하고 있다"라며 "엄청 섭섭하거나 우울하거나 그럴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도리어 그런 감정은 제 주변 분들이 느끼고 있다. 저는 생각보다 너무 깔끔한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년 전부터 아무리 의미부여하려 해도 안 웃기더라"며 "그렇게 딱 1년만 해보자고 결심했다"며 14년 연재를 마무리한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첫 고료로 한 달에 20만원을 받았다는 힘든 시절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석은 성공 이후 수익에 대해 "이것저것 다 해서 한 달에 대기업 연봉 정도는 들어왔던 것 같다. 어느 날 몰아서 들어올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석은 2006년 시작해 14년간 연재한 '마음의 소리'를 비롯 '조석축구만화', '풋볼 데이브레이커'등을 그리는 인기 웹툰 작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