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박지윤 가족 탄 승용차, 역주행 차와 충돌…경상 치료 중

입력
2020.07.28 08:11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트럭에 부딪혀 부상을 당했다.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최동석 아나운서가 운전하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는 2.5t 화물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최동석 아나운서와 박지윤이 목과 손목 등을 다쳤고 부부의 10대 아들과 딸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주행 트럭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유턴해 최동석 아나운서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동석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박지윤은 프리랜서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최동석 박지윤 부부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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